[뉴스프라임] '이재명 캠프' 송평수 vs '윤석열 캠프' 윤희석
■ 방송 : 2022년 2월 10일
■ 진행 : 성승환, 강다은 앵커
■ 출연 : 송평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 상임공보특보
정치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송평수 대변인, 국민의힘 선대본부 윤희석 상임공보특보 함께하겠습니다.
적폐 수사를 두고 양당의 해석이 엇갈리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비리나 범죄 혐의 등이 나오면 수사를 하겠다, 문재인 정부에는 적폐가 있다, 그렇기에 집권하면 수사하겠다. 뭐가 맞는 거예요? 이게 사실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이렇게 발언한 것과 맞물려 적폐가 이미 있다고 규정했다고 해석되는 것 같은데? 송평수 대변인, 어떻게 들으셨어요? 윤희석 특보, 김종인 위원장도 "총장 때 이 정부 적폐 몰랐나 발언 적절치 않다"고 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비리나 범죄와 적폐가 다르다고 보시는 건가요? 청와대는 선거판에 대통령 불러내는 것이 정치 적폐이자 구태라고 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후보 발언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하면서 사과를 요구했어요. 제 기억으로 재임 중 가장 높은 수위의 발언인데요. 일각에서는 '역린'을 건드렸다고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선거개입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대해 명백한 선거개입이자 선택적 분노"라고 했는데 당내 입장과 분위기는요?
윤석열 후보가 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뒤 "문 대통령과 똑같은 생각이다. 집권 시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사과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는요? 그렇지만 대중에 비치기는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송평수 대변인, "문 대통령과 똑같은 생각이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청와대에서 또다시 "윤석열 후보의 발언이 선거 전략이면 저열하고 소신이라면 위험하다"고 하면서요. "사과하면 깨끗하게 끝날 일"이라고 했어요. 사과 가능성은요?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가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이냐" 결국 방관한 거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어제는 "정치보복으로 보일 수 있다"고 발언한 반면, 오늘은 "후보가 정치보복을 공언한 건 처음이다"고 하면서 메시지의 기류가 좀 선명해졌는데,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문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을 언급한 것도 상당히 이례적으로 보이거든요?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 노무현 정부 계승은 사기다라고 말하면서 역대 민주당 정부와 문재인 정권을 분리하는 듯한 발언을 계속해서 하는 것 같아요?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할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강하게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까지 요구한 상황이다 보니 사실상 문 대통령 대 윤석열 후보의 구도로 해석하는 시각이 있어요. 민주당 지지층을 비롯한 친문 진영 결집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반대로 윤 후보의 발언이 보수 진영 결집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정권교체론'을 자극하는 승부수였다는 평가도 있고, 실언이라는 평가도 있는데요?
일부에선 만약 여권 지지층이 집결을 한다면 단일화와 관련해서 안철수 후보의 존재감이 더 커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어요? '중도하차' 압박에도 안철수 후보는 유세 준비에 속도내고 있는데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지? 단일화 가능성은요?
이재명 후보도 연일 통합정부론을 띄우면서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죠
내일 2차 TV 토론이 열리는데요. 내일 자유토론에서 윤 후보의 '집권시 적폐청산 수사' 발언이 주요 쟁점이 될까요? 그럼 어떤 이슈가 떠오를 것으로 보십니까?
끝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각 선대위의 2차 TV토론 전략에 대해서도 한 말씀씩 해주시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